더민주, 양치석 후보 의혹 조사 중앙당 실사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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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양치석 후보 의혹 조사 중앙당 실사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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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둘러싼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중앙단 실사팀을 본격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날 중앙당 법률지원단(단장 박현석) 소속 법률지원팀, 부정선거 감시팀 등은 양 후보에 대한 의혹 실사에 착수했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실사가 끝나는 대로 신속하게 의혹 대상이 되는 양 후보 관련 사안들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단호하고도 즉각적인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통해 지난 4일 양 후보가 의혹을 해명하기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데 대해 "양 후보의 도덕적 문제가 어디까지인가 하는 것을 보여준 자리였다"고 평했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양 후보의 어제 기자회견은 신고누락과 다운계약서 의혹 대상이 된 토지에 대한 해명과정에서, 언론 취재 결과 드러난 상가리 토지 공매건한 해명을 위해 준비된 기자회견이었지만, '준비된 회견'이 끝난 후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서는 추가적으로 3건의 재산신고 누락건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선관위 소명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임에도, 기자들의 질문이 없었으면 공개 해명에 포함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이미 선관위 절차가 돌입해 있는 시점이지만, 결과적으로 양치석 후보는 끝까지 이를 숨기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어제 회견에서는 '아내가 상의없이 매입한 것'으로, '묘지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한 지목상 묘지의 토지도 그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것을 다름 아닌, 양치석 후보 부인이 오늘 증명해줬다 양 후보 부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테크 차원에서 매입했음'을 실토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과연 후보로서의 최소한의 자질이라도 갖추고 있는가. 정치공무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 이번에는 부도덕한 재산 증식 의혹과 신고누락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며 "진정 양 후보가 도민과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미안함과 예의를 생각한다면 스스로 어떻게 해야할지 결단해야 할 때"라고 압박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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