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고위험 막은 제주 집배원들 선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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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고위험 막은 제주 집배원들 선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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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한 집배원들의 잇따른 선행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한림우체국 손용훈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 중 수산리 소재 창고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하고, 물을 뿌려 창고와 집 쪽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초기 진화에 나섰다.

손용훈 집배원은 "누구라도 그 상황에선 진화에 나섰을 것이라며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에는 한림우체국 장관송 집배원이 신창리 우편물 배달 중 장기간 사람이 없고 비어있는 집인데, 세면장 수도 파이프가 터져서 물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을 발견, 계량기를 찾아 잠그고 신고한 사례도 전해졌다.

장관송 집배원의 선행에 해당 집주인은 "집을 비운 동안 고장난 수도계량기를 수리해 주고, 면사무소에 신고까지 해준 집배원 아저씨가 너무 고맙다"고 칭찬 전화를 보내오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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