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의 이번 지지는 지난 1월28일 정기대의원대회와 지난달 24일 한국노총정기대위원대회, 이달 8일 집행위원회, 15일 회원조합대표자회의, 28일 중앙위원회대의원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됐다.
한국노총은 "지지후보는 한국노총 중앙의 정책요구에 대한 각 정당의 입장 및 동의 여부에 따라 결정했다"면서 "제주지역 더민주당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후보는 정책을 연대하고 상호 협의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 지난 2월4일 '노동존중과 평등복지 국가 실현'을 위한 4.13총선 한국노총 정책요구인 '4대보장 16대권리 확보를 위한 100대요구서'를 지난 2월4일, 각 정당에 발송하고 답변을 요구했다"면서 "이후 각 정당의 답변서에 대한 집담회를 지난 2월22일 개최해 한국노총중앙의 4.13총선 정책요구에 대한 각 정당의 입장 및 동의 여부에 따라 연대.지지 또는 심판 대상의 기준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노총은 "공개질의에 대한 각 정당별 답변 점수를 살펴보면 더민주와 정의당은 100점, 국민의당 60점, 새누리당 0점 순으로 나왔다"면서 "따라서 노동존중 가치실현과 노동악법 입법저지.2대행정지침 무효와 노동악법 일방 국회통과 저지를 위해 4.13총선에서 반노동자 정당 및 후보 심판 투쟁을 적극 전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직의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결정된 조합원의 총의에 따라 전력을 다해 더민주당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후보를 국회의원에 당선시킬 것"이라며 "더민주당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는 정례적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상호신뢰와 연대의 원칙에 입각해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더민주당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후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를 서민과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되고,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차별과 소외가 없는 행복한 선진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며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선진노사관계의 패러다임 전환과 더불어 제주지역 모두를 행복과 만족으로 아우르는 공동체사회를 건설하고, 선진노사관계와 제주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안정을 도모해 노동이 존중받는 평등사회를 건설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앞으로 선거에도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 운동노선에 입각해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평등 복지사회'를 실천하는 정당 및 후보와 서로 연대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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