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제주, 선대위 출범...4.13총선체제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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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제주, 선대위 출범...4.13총선체제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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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김동완)이 25일 선거대책본부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4.13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후 2시 당사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인 '제주도민 승리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선대위 명칭을 '제주도민 승리위원회'로 결정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새로운 제주의 도약을 통해 제주도민의 희망을 다시금 찾아드리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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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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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헤드라인제주
선대위 상임고문에는 우근민, 김태환, 이군보, 김문탁 전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용하, 양대성, 양우철, 현승탁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김동완 도당 위원장과 정종학, 이연봉 전 제주도당 위원장,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맡으며, 선대위원장은 각 선거구에서 활동하다가 경선에서 탈락한 모든 예비후보들이 역임한다.

도민통합위원장에는 오인택 전 제주도 경영기획실장, 오홍식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각 지역구 도의원들은 지역총괄본부장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도민약속정책본부 △도민행복본부 △실버세대본부 △여성행복본부 △3040여성본부 △청년희망본부 △미래세대.대학생본부 △도민공감본부 △장애인본부 △유세본부 △대외협력본부 △민생119본부 △깨끗한선거운동본부 등을 구성했다.

김동완 위원장은 "선대위를 제주도민 승리위원회로 정한 이유는 새로운 제주도민의 희망을 찾아드리겠다는 각오의 표현이고, 도민에게 드리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국회의원 3개 선거구와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완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아직도 결론나지 않은 새누리당 중앙당 모습을 보면서 속상하다는 분들이 있는데, 20대 총선이 끝나면 친박, 진박, 비박 같은 얘기는 없을 것이다. 이게 정치의 섭리"라며 "새누리당의 이름처럼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과정에서 진통을 느끼는 것이다. 진정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가 제주의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우리가 똘똘 뭉친다면 양치석, 부상일, 강지용 후보 당선시켜서 국회로 보내 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건 시대적인 사명이고 운명적인 기회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제주도 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는 각오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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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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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헤드라인제주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 후보는 "저는 30년 넘게 행정을 해 지역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 또 추진력이 아주 강하다. 강한 추진력을 갖고 정치력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요즘 도정현안, 국정현안 잘 안풀리고 있고, 제주도 1%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힘있는 여당 의원이 돼 반드시 이기도록 해서 제주도를 행동의 시대, 미래비전 만들어가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 후보는 "10년전 저는 만 36세로 성숙되지 못했던 나이였지만, 10년의 세월이 저를 바꿨고 중간에 있었던 실패의 경험은 저를 성숙시켰다"며 "준비된 사람이 역시 깊이있게 말을 할 수 있다. 총선 전 실시되는 토론회를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부 후보는 "우리 당의 이름은 새누리당이다. 새누리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지난 12년 서귀포는 16년 우리는 새역사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했다"며 "이번 총선은 새로운 역사를 제주에 쓰는 해고, 대선을 맞이하는 해다. 대선 승리까지 가기 위해 올해 총선 반드시 승리하자"고 필승을 다짐했다.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후보는 "제주도의 온갖 문제는 서귀포에 있다. 강정복합항, 제2공항, 얘래관광형단지, 이거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머리가 아프다. 감귤 주산단지, 무 산업 주산단지. 마늘 주산단지, 다 서귀포에 있고 안덕지역의 콩까지 가격 폭락돼 참 골치가 아프다"면서 "그렇지만 전 이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할 일이 있구나. 내가 이걸 해결하기 위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후보가 돼 나오는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제가 꼭 당선이 돼 이 분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을 주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중소상인들에게 다가가 행복 서귀포시를 만들어가겠다. 이것이 제가 공천을 받은 고마움을 갚아드리는 것이다. 분골쇄신해 꼭 보답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과 원희룡 지사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원 제22선거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백성식 후보는 "서귀포시 동홍동에서는 10년 동안 야당에서 도의원을 했다. 그리고 국회의원은 무려 16년동안 야당에서 배출했다"며 "이번에는 주민들을 위해 10년의 한, 16년의 한을 곡 풀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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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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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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