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고산리, 신석기 시대를 열다'展
상태바
국립제주박물관 '고산리, 신석기 시대를 열다'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_깊은-바리_고산리.jpg
▲ 깊은 바리(제주 고산리 유적). ⓒ헤드라인제주
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는 8일부터 6월 5일까지 '제주 고산리, 신석기 시대를 열다' 기획특별전을 연다.

한국 신석기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제주 고산리유적을 비롯해 신석기인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신석기문화를 대표하는 전시품 약 6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한반도의 빗살무늬토기 보다 2000년 앞서 만들어진 '고산리식 토기'와 후기구석기 전통의 석기들을 함께 전시, 한국 신석기문화의 형성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시는 총 5부. ▲1부 따뜻한 시대의 시작 ▲2부 신석기 시대의 시작, 제주 고산리 유적 ▲따뜻함이 준 풍요로운 먹거리 ▲자원 활용의 도구, 토기 ▲신석기인 매장 풍습 순이다.

특히 2부에서는 약 1만 년 전 제주지역에 등장한 고산리 문화가 소개돼 눈여겨 볼 만 하다.

제주 고산리유적은 주거지, 노지 등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구와 수 만 점의 유물이 확인된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의 유적으로, 동북아시아 초기 신석기문화의 시원을 밝혀줄 수 있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2부에서는 이와 같은 제주 고산리 유적과 함께 고산리 문화 이후 제주의 신석기 문화 전개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제주 신석기 문화'에 대한 코너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 외에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체험프로그램, 유적 답사 프로그램, 교원 초청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약 8,000년이라는 긴 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신석기문화를 알기 쉽도록 구성한 전시"라며, "이 전시가 한국 선사문화에 대한 이해와 환경변화에 인류가 어떻게 적응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4시 진행된다.<헤드라인제주>

_조가비팔찌.jpg
▲ 조가비팔찌. ⓒ헤드라인제주
_간-돌도끼.jpg
간 돌도끼. ⓒ헤드라인제주
_돌화살촉.jpg
돌 화살촉. ⓒ헤드라인제주
_인면토우.jpg
인면 토우.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