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불참 사유 "기자회견문, 정치적 견해 맞지 않아"
상태바
김용철 불참 사유 "기자회견문, 정치적 견해 맞지 않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철1.jpg
▲ 김용철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예비후보자 간에 '공무원 뇌물수수 사건' 관련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기자회견에 참석키로 예정했던 김용철 예비후보는 "정치적 견해와 들어맞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고 불참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새누리당 신방식.양창윤 예비후보는 같은당 양치석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방정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공무원 뇌물수수 사건의 진위를 공개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치석 후보측이 같은당 경선 경쟁자들을 '음해세력', '유언비어 유포자'로 비난했다는 데 대한 반발이다.

당초 이 자리에는 김용철 예비후보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기자회견 시작 1시간전 쯤 돌연 불참 통보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양치석 후보에 대한 유언비어가 떠돌고 있는 상황에서 도대체 어떤 것이 사실인지 밝혀져야 한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을 같이하려고 했지만, 제 의도와는 다른 부분이 있었다. 몇가지 지적할 것은 있었지만 생각과는 달리 너무 정치적으로 갔다"고 말했다.

사전에 준비된 기자회견문이 자신의 뜻과는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사전 기자회견문은 신 예비후보측에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