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1차 컷오프에 이어 3선 이상 중진 절반을 걸러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25일 제주시 갑 선거구의 강창일 국회의원은 "19대 종합평가서 국회의원 292명 중 11위를 기록했다"며 자신의 입지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는 4.13총선에 출마하는 강 의원은 이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270개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국회의원 292명에 대한 의정활동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상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이번 평가에서 13개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산출한 결과 국감우수의원선정 횟수 2회, 통과법안대표 발의건수 68개, 통과법안 공동발의건수 335개, 상임위출석률 95.0%, 법안표결참여율 86.38%, 상임위소위 출석률 100% 등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햇다.
특히 강 의원은 이를 토대로 선정된 국회헌정대상을 수상하게 됐음을 어필하며 "국회 3선 이상 전체의원 77명 중 헌정대상 수상자는 11명으로, 3선 중진의원으로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활발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더민주당 공관위가 3선 이상 중진 하위 50%, 초.재선 하위 30%를 대상으로 공천 배제자를 가려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만큼 자신은 컷오프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강 의원은 "국민을 대신해 이 자리에 있는 국회의원이라면 당연히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일"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믿음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더욱 성실히 의정활동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