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후보 "제2공항 건설 전면 재검토 주장,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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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후보 "제2공항 건설 전면 재검토 주장,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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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로 출마하는 새누리당 김용철 예비후보는 15일 같은 당 장정애 후보가 '제2공항 건설계획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선에 대한 입장을 내고 "전면 재검토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장 후보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제2공항 건설은 국토해양부가 1994년 '제1차 공항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서 신공항 건설에 가닥을 잡아 2025년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며, 공항의 2원화 운영은 효율적인 면에서 배제되었던 사안이나, 제주시 공동화를 우려한 제주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곧 고집스럽게 추진하던 신공항 건설계획에서 제2공항 건설로 급선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기간시설은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점을 도민은 이해해야 한다"며 "그것은 국가 전체의 이익을 전제로 제주도민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분명히 절차상의 문제는 있었다. 항상 그랬듯이 정부의 국책사업은 지방의 의견수렴의 과정을 충분히 반영하는 과정을 밟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현실적으로 우리는 20년간 벌여온 이러한 논쟁으로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정부가 발표한 제주공항확장과 제2공항의 건설에 따른 비용차이의 일정부분을 해당 토지 보상에 적극적으로 지원돼야 한다"며 "또한 국가기간산업 건설에 제주도의 토지를 제공하는 대신 국가자산의 운영수익을 제주도와 나눌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그것은 한국공항공사와 제주도가 합작하여 만드는 제주공항공사의 설립"이라며 "제주공항의 확장과 발전은 지속적으로 다시 기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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