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혼전'...제주 갑.을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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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혼전'...제주 갑.을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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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인터넷언론 등 6사, 제1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
제주시 갑.을 각 6명 모두 '오차범위' 경합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 갑.을 선거구 모두 선두권 그룹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공정보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KCTV제주방송을 비롯해 <헤드라인제주>와 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도민일보, 제주의소리 등 인터넷언론 5사 등 6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제1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 이같은 추이가 확인됐다.

◆ 제주 갑...새누리 '강창수-양치석-양창윤', 더민주 '강창일' 우세

제주시 갑 조사 결과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13.7%, 새누리당 강창수 전 도의원 10.1%, 새누리당 양치석 전 제주도 농수축식품국장 8.1%, 새누리당 양창윤 전 JDC 본부장 7.1%의 순을 보였다.

이어 더민주당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5.8%, 새누리당 신방식 전 제민일보 대표이사 5.7%로 뒤를 이었다. 6명이 모두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이다.

국민의당 장성철 전 제주도 정책기획관은 2.1%, 무소속 장정애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 0.7%, 무소속 현용식씨는 0.3%로 조사됐다. 아직 지지후보가 없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부동층은 44.8%.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선거구 후보지지도. ⓒ헤드라인제주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선거구 새누리당 후보적합도. ⓒ헤드라인제주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헤드라인제주
새누리당 후보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는 강창수 17.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양치석 10.3%, 양창윤 9.2%, 신방식 7.9%, 김용철 4.3%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50.4%.

더민주당 후보 적임자로는 강창일 32.2%, 박희수 22.0%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45.8%.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42.0%, 더민주당 18.9%, 국민의당 5.3%, 정의당 3.4%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30.4%.

제주시 갑 선거구의 여론조사는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정형화된 질문지에 RDD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남성 249명, 여성 251명, 20대 87명, 30대 92명, 40대 121명, 50대 96명, 60대 이상 104명)이다.

◆ 제주 을...새누리 '부상일-현덕규', 더민주 '김우남' 선두권

제주시 을 조사에서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13.4%, 더민주당 오영훈 전 도의원 10.6%, 새누리당 부상일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9.2%, 새누리당 현덕규 변호사 6.8%, 새누리당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5.2%, 새누리당 한철용 육군 예비역소장 4.8%로 조사됐다. 이 6명이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다.

이어 국민의당 오수용 제주대 교수 3.8%, 새누리당 차주홍 대명교통 대표이사 0.8%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부동층은 45.4%.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선거구 후보지지도. ⓒ헤드라인제주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선거구 새누리당 후보적합도. ⓒ헤드라인제주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헤드라인제주
새누리당 후보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는 부상일 17.2%, 현덕규 13.7%, 이연봉 7.5%, 한철용 6.7%, 차주홍 1.1%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53.8%.

부상일 후보와 현덕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더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우남 33.7%, 오영훈 24.0%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42.3%.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37.1%, 더민주당 23.5%, 국민의당 6.9%, 정의당 1.9%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9.5%.

제주시 을 선거구의 여론조사는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간 정형화된 질문지에 RDD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남성 244명, 여성 256명, 20대 91명, 30대 93명, 40대 110명, 50대 95명, 60대 이상 111명)이다.

이번 제주시 갑.을 선거구의 표본추출 방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할당무작위 추출법을 활용했다. 응답 분석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현재 제주도 유권자 구조에 맞게 비율 보정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이고, 2개 선거구 통합 응답률은 13.2%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서귀포시 선거구의 여론조사는 5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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