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전 정책기획관 총선 출마..."동양의 스위스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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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전 정책기획관 총선 출마..."동양의 스위스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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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소속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

장성철 전 제주도 정책기획관(47)이 안철수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당 소속으로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기획관은 28일 오전 9시 5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를 '동양의 스위스' 같이 풀뿌리 민주주의가 구현되면서 작지만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 전 기획관은 "고향 제주에서 정치를 하고자 하는 이유는 시민운동, 행정경험, 농사, 기업경영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를 '동양의 스위스' 같이 자립적이고 역동적인 곳으로 가꾸고, 더 나아가 누구에게나 기회가 공평하게 부여되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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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전 제주도 정책기회관ⓒ헤드라인제주
이어 "2012년부터 비상품 감귤대과를 수매해 '건조감귤'을 생산해 왔는데, 도정의 감귤 정책이 현실과 엄청난 괴리감이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꼈다"며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 참여 제안이 왔을 때 이러한 현장과 정책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장 전 기획관은 원희룡 제주도정울 겨냥해 "감귤과 월동채소의 연이은 가격 하락으로 위기에 내몰리는 1차산업, 제2공항 예정지역 주민들의 반발, 4.3희생자 재심사 문제, 도지사 총선 개입 논란 등과 관련해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원 도정의 오만과 독선을 야권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의 권한을 활용하면 최소한 정부 정채과 연계되는 도정 현안에 대해서는 견제와 대안 제시를 할 수 있었다"며 "정확한 견제와 대안 제시만 했어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강차일 의원은 어떤 노려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전 기획관은 '제주특별법 전면 개편'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행정체계, 산업, 재정 등의 특례 등을 새롭게 발굴해 현재 제주특별법의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하게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주의 발전 전략과 핵심 과제들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제주도정과 연계.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남북한 대결 국면을 해소하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이뤄내기 위해 국민의 정부에서 추진했던 햇볕정책의 근간을 새롭게 부활시키는 데 집중하겠다"며 "일관된 햇볕정책의 성과가 남북한 경제교류협려으로 이어지면 제주의 미래와 비전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전 기획관은 "경제정의 실현과 공평한 기회 보장 등을 통한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햇볕정책의 근간을 새롭게 부활시켜 남북한 경제공동체 구축에 헌신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장 전 기획관은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의 문의를 거친 후 예비후보 등록 일정을 잡겠다고 설명했다. 선거사무소는 제주시 연동 인근에 차린다.

소위 '안풍(安風)'이 제주에서는 영향력이 약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중앙정치권의 영향이라는 것이 오르락내리락 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안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국민의당이 합리적 개혁, 양심적 세력이 함께하는 노선이라면 그 당의 입장을 살리면서 정책을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도정에서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의 지근거리에 있었던 만큼 출마 전 우 전 지사와의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인간적으로 예의를 갖춰야 하는 부분들은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면서도 "정치는 인연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신과 철학을 갖고 하는 것이다. 우 지사와의 인연은 인연인 것이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제 자신의 소신"이라고 밝혔다.

총선 전 야권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가시화될 경우 응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오늘 이 자리는 새로운 정치노선과 방향을 밝히는 자리기 때문에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출신의 장 전 기획관은 곽금초, 애월중, 오현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 농업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주경실련 사무국장, 녹색제주연구소 소장, 제주4.3도민연대 운영위원 등을 지냈고, 지난 민선5기 제주도정에서는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국민의당 제주도당 창당준비단 집행위원장 겸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장 전 기획관의 기자회견에 이어 오수용 국민의당 제주도당 창당준비단장도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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