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32년만의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마비된 교통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관광객 및 체류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상황이 종료될 시까지 제주도내 개인택시 3925대, 일반택시 1471대의 부제를 전면 해제한다.
체류 및 입도 관광객 대부분은 짐가방을 소지하고 있어 택시를 이용해 공항 및 도내 목적지로 이동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도로 적설로 인해 많은 운수종사자들이 운행을 자제하고 있음에 따라 택시 부제가 해제되면 택시이용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항공기 심야 운항에 대비, 공항내 원활한 택시 공급을 위해 도내 43개 단체 콜택시와 협조, 개인택시 SNS 직접발송 등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부당요금 요구, 불친절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는 택시 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