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일선 물러나는 1957년생 큰 결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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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일선 물러나는 1957년생 큰 결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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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급이상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 개최
원희룡 "전체 조직 조화 속에서 이뤄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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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갖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2016년 상반기 제주특별자치도 간부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조직 전체의 조화를 이뤄야 하는 시기"라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원 지사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4급 이상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갖고 "공직자라는 것은 개인의 경력과 보직 관리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전체 조직의 체계와 흐름 속에서 일하는 면이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인사 할 때 조직 전체의 조화와 집단적인 효율을 올리기 위한 것을 중점에 놓을 수 밖에 없고, 그렇다 보면 개인의 발탁 등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며 "혹시 섭섭한 분이 있다면 조직 전체의 조화나 한계 속에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원 지사는 "이 자리를 빌어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것은 김용구 (기획조정)실장, 오승익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김순홍 (제주시)부시장 등이 큰 결단으로 양보한 것"이라며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 1957년생 상반기 고위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원 지사는 "아직도 일하는 열정이나 경력으로 봐서 제주도정을 위해 해야할 일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법이 없다'해서 후진들이 경험과 훈련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큰 결단을 했다"면서 "다른 인사요인이 별로 없었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위급 간부들의 결단으로 조직 전체의 분위기와 흐름을 순환시키는 인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지사로서 여러분들이 조직을 먼저 생각하는 큰 뜻에 먼저 감사드린다"며 "공직의 보직으로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제주사회는 모두 연결되는 사회이기 때문에 서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인연을 이행하면 앞으로 얼마든지 좋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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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갖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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