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용철 예비후보(새누리당)는 8일 "제주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대자본을 규제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의 실행방안으로 대기업의 소매영업 진출 규제와 외자도입 기본원칙 수립을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10개 이상의 대도시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가 제주상권을 위협할 경우 관련 조례를 통해 규제할 것"이라며, "일정 지역범위를 정해 동일 업종의 전국 브랜드를 합한 시장점유율이 50%를 넘는 경우에는 허가제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제와 외국인 토지취득 총량제를 실시해 외국인이 취득할 수 있는 토지의 총량을 제한할 것"이라며, "지역자본과 공적자금의 참여를 전제로 외자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소매시장 진출에 의한 중소상인의 몰락을 막고, 대기업과의 상생의 길 마련하겠다"며, "또 건전한 투자자본 유치 근거를 마련해 근거 없는 소문에 따른 제주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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