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서기관 3년만에 파격적 승진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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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서기관 3년만에 파격적 승진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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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 시절 우여곡절...민선 6기 이후 '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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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학 신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11일자로 단행한 상반기 정기인사(과장급 이상)에서 김정학 특별자치행정국장(1958년생)이 2급(이사관) 직위인 기획조정실장에 발탁된 것은 가장 파격적인 부분으로 꼽힌다.

김 국장은 이날 서기관 승진 3년만에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국장급 라인 중 최고위인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

1982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민선자치시대 출범 후 사무관 승진 과정에서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민선 1기와 2기의 도정교체의 혼돈 속에서 그는 사무관 직무대리로 임명돼 일하다가 다시 6급 직위로 강등되는 시련을 맞기도 했다.

이후 민선 5기 제주도정에서는 경제정책담당 사무관을 거쳐, 2013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그해 민생시책기획추진팀장(상반기)과 국제자유도시과장(하반기)에 임명됐다.

김 국장이 '쾌속 승진' 질주를 시작한 것은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출범한 2014년.

원 지사 취임 직후 한달여간 첫 정기인사를 관장하는 원포인트 총무과장에 임명된데 이어, 곧바로 정책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겨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다시 5개월만에 이뤄진 지난해 1월 인사에서 특별자치행정국장에 임명됐고, 이번에 사실상 두단계를 뛰어넘어 2급 직위인 기획조정실장에 발탁됐다. 서기관 승진 3년만이자, 공직 34년만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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