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국장 문원일, 환경국장 김양보, 국제도시교통국장 김영진
또 제주시 부시장에는 변태엽 서기관,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허법률 협치정책기획관(서기관)을 승진 발탁했다.
11일자로 예고된 이번 인사는 직위승진을 포함해 승진 42명, 전보 44명 등 과장급 이상 8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956년생 간부공무원에 이어, 이번에는 김용구 기획조정실장, 오승익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등 1957년생 상반기 공무원들이 대거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인사폭이 커졌다.
주요 인사내용을 보면 박재철 안전관리실장은 부이사관(3급)에서 이사관(2급)으로 승진됐다.
국장급에서는 기획조정실장과 의회 사무처장을 제외하고도 상당부분 교체가 이뤄졌다.
특별자치행정국장에 박홍배 경제산업국장,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에 김영진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 환경보전국장에 IUCN 사무국에서 복귀하는 김양보 전 환경정책과장, 경제산업국장에 장기교육에서 복귀한 문원일 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임명됐다.
제주 최대 현안 사안인 제2공항 건설 지원을 위해 신설되는 '공항확충지원본부' 초대 본부장에는 임성수 건설과장이 발탁됐다.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에는 양창호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장, 인재개발원장에는 김영주 JDC 도정협력관, 협치정책기획관에는 고창덕 의회협력담당관, 교통관광기획단장에는 오정훈 도의회 총무담당관이 임명됐다.
과장급에서도 많은 교체가 이뤄졌다.
총무과장에는 김일순 전 복지정책담당이 승진 발탁되면서 최초의 여성 총무과장이 탄생했다.
관광정책과장에는 도정 현안인 카지노, 강정민군복형관광미항 등의 주요 업무를 전담 처리했던 능력을 인정받아 김태엽 전 카지노감독관리추진팀장이 승진 발탁됐다.
특별자치법무담당관에 이경헌, 안전총괄과장에 허경종, 자치행정과장에 현수송, 4.3지원과장에 현홍직, 스포츠산업과장에 한상기,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에 고운봉, 건설과장에 양성필, 교통정책과장에 강영돈, 환경정책과장에 김익수, 환경자산보전과장에 현근협, 생활환경관리과장에 윤승언 서기관이 각각 임명됐다.
또 기업지원과장에 강승옥, 에너지산업과장에 이영철, 식품산업과장에 박성수, 수산정책과장에 조동근, 해양산업과장에 양희범, 평화협력과장에 강동우, 의회협력담당관에 문경진 서기관 등이 승진 또는 전보 발령됐다.
이어 문화예술진흥원장에 현덕준, 민속자연사박물관장에 양영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장에 이순배, 동물위생시험소장에 이성래, 도로관리사업소장에 오영복,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에 정미숙 서기관 등이 임명됐다.
청렴감찰관에는 이영진 예산총괄담당이 승진 발령됐다.
김남근 부이사관과 강명삼, 양시연, 강상준, 박원하, 현길호 서기관은 제주도의회로 전출됐다.
이번 인사에서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양창호(감사위원회 사무국장), 김은배(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파견), 오무순 제주특별자치도(지방행정연수원 장기교육), 유종성 제주특별자치도(지방행정연수원 장기교육) 등 5명은 부이사관에 직급 승진했다.
김영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김양보 환경국장, 임성수 공항확충지원본부장, 변태엽 제주시 부시장,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 오정훈 교통관광기획단장, 송승운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등 7명은 국장급으로 직위 승진했다.
이경헌, 김태엽, 양성필, 강영돈, 변영선, 김진선, 이창호, 김형진, 이영철, 박성수, 고수남, 고영호, 강상준, 김선홍, 고길림, 장정호 등 16명은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김일순 총무과장을 비롯해 현학수, 이양훈, 현홍직, 한상기, 윤승언, 강승옥, 조동근, 강동우, 조연동, 김상운, 이성래, 오영복 등은 4급 직위로 승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일 중심, 성과 중심, 조직 중심의 일하는 체제 구축, 제2공항의 착실한 추진을 위한 조직 보강, 성별 보직관행의 과감한 탈피 등 혁신, 청렴조직 보강, 1957년생 상반기 고위공무원 용퇴에 따른 승진발탁 등을 꼽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이 체감하는 민선6기 도정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점에서 일 중심, 성과 중심, 조직 중심의 인사에 중점을 두면서 제2공항의 착실한 추진과 여성공직자의 보직관행을 과감하게 탈피한 인사 및 현안업무 해결을 위한 혁신과 발탁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간부공무원의 업무 추진력과 능력, 리더쉽 등에 중점을 두면서도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도 감안했다"며 "특히 인적쇄신과 함께 능력있고 실력을 인정받은 간부들을 전진 배치했다"고 말했다.
제주자치도는 2016 상반기 과장급 이상 정기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주 중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용장 수여식은 11일 예정돼 있다. <헤드라인제주><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