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식 "줄세우기 구태정치 청산하자" 공정경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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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식 "줄세우기 구태정치 청산하자" 공정경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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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신방식 예비후보.ⓒ헤드라인제주
내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신방식 예비후보(57)가 1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경쟁 후보들에게 공정한 경선에 임할 것을 제안했다.

신 예비후보는 "무능하고 무기력한 야당 국회의원 12년 독주시대를 끝장내고 이 땅의 주인인 도민들의 손으로 새로운 제주를 가꾸는 도민창조시대를 위한 '삼무정치' 실현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서민들의 애환을 알지 못하는 잘난 엘리트들과 정치꾼들이 제주정치를 독식해오는 동안 도민들의 삶은 어떠했나. 도민 살림살이는 팍팍해재고, 도민 모두의 자산인 천혜의 환경자원에서 창출되는 제주관광 1300만 시대의 과실은 대기업과 거대자본이 독식하는 구조로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헛된 장밋빛 구호에 혹하지 말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미래의 꿈과 희망이 살아 숨쉬는 제주공동체를 도민들 스스로 가꿔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영세상인.소상공인과 농어업인 등 서민들을 비롯한 제주도민들의 바닥 민심과 민생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는 정치문화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개인적 영달과 이해관계에 휘둘리는 꼼수정치, 술수정치도 막을 내려야 한다. 이번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줄서기.줄세우기 등 고질적인 구태 정치와 불법 선거 조짐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바른 정치, 새로운 정치를 통한 행복한 삶에 대한 도미니들의 열망을 배신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신 예비후보는 주요 슬로건으로 내건 '삼무정치'에 대해 "제주공동체의 아름다운 전통인 삼무 정신을 정치에 적용한 것이다. 거지의 의미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이 없는 서민을 위한 복지정치, 도둑의 의미는 탐욕과 술수가 없는 정직한 정치, 대문의 의미는 권위를 버린 맞춤형 생활정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비후보들간 협의를 통해 '삼무정치' 실현을 통한 정치문화 혁신을 서약하고 도민들에게 공표함과 더불어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함으로써 도민.당원들의 후보 선택권을 보장할 것을 중앙당에 요구하자"고 당내 경쟁 주자들에게 제안했다.

이 선거구에는 현역인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63)의 4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강창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47) △김용철 공인회계사(49) △양창윤 전 JDC 경영기획본부장(58) △양치석 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58) △장정애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51) △정종학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62) 등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검토중에 있어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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