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해군기지 공사장 앞 충돌사태...1명 부상, 2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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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 해군기지 공사장 앞 충돌사태...1명 부상, 2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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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도중 공사차량에 치여 부상...주민들 격렬 항의

2일 낮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발생한 사고현장. <강정마을 활동가 독자제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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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낮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발생한 사고현장. <강정마을 활동가 독자제보 사진>
2일 오전 11시30분께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미사가 진행되던 중 정모씨(강정공소 회장)이 공사장 밖으로 나가던 레미콘 차량에 치여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 회장은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 회장이 부상을 입자 강정마을 주민들과 활동가 등은 현장에 있던 경찰에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조치를 하지 않은데 대해 격렬히 항의했는데,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해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문정현 신부는 이날 사태에 항의하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강정마을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경찰들은 교통사고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문정현 신부님을 비롯한 강정주민들 10여명을 한쪽에 고착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막고있다"고 설명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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