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주방어사령부 해체...해병대 9여단 창설
상태바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해체...해병대 9여단 창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오후 창설식...단장 김승호 준장

부대마크.jpg
▲ 해병대 9여단 마크.<사진=해병대사령부>
1일자로 해체되는 해군 제주방어사령부를 대신해 제주지역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하는 해병부대가 창설된다.

해병대사령부는 1일 오후 4시 전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해병대 9여단(여단장 김승호 준장) 창설식을 갖는다.

이상훈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창설식에는 해병 3,4기를 대표해 송치선(86) 옹을 비롯해 김종일 해군 3함대 사령관과 제주지역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병 9여단은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해체되는 제방사를 대신해 제주도와 부속도서를 방어하고 국지도발 대비작전과 통합방위작전 등을 수행하며 제주도 안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즉각조치가 가능한 포항 해병대 대대급 부대를 제주도에 배치해 상시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 1950년 12월 해군제주기지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제주방어사령부는 1962년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포함한 통합사령부로 새로 창설돼 현재 위치로 이전됐다.

이후 1974년 제6해역사령부라는 이름으로 바뀌며 육.공군 부대는 해체됐고, 1986년 제주방어사령부로 개편됐다가 29년만인 이달 1일 부대가 해체됐다.

한편 해군은 이날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에 주둔하는 제주기지전대를 창설한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