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노래' 소설가 김훈, 10일 제주서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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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노래' 소설가 김훈, 10일 제주서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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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NXC서...'난중일기와 칼의노래' 주제

'칼의 노래', '남한산성'의 저자, 소설가 김훈(67)이 10일 제주서 북콘서트를 갖는다.

대학생 인재양성 프로그램 HRA(Human Renaissance Academy)를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위즈덤시티는 10일 오후 2시 NXC 지하 1층 워크숍룸에서 소설가 김훈을 초청해 '제주 르네상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김훈 작가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그의 장편소설 '칼의 노래'를 들고 강연에 나선다. 강연 주제는 '난중일기와 칼의 노래'다.

2001년 제32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이 소설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할 무렵부터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까지 2년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1인칭 시점으로 전투 전후의 심정, 혈육의 죽음, 권력의 덧없음과 폭력성 등을 그려내 한 나라의 생사를 책임진 무장으로서의 고뇌와 죽음에 대한 사유 등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듣는다.

개정판을 거듭하며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이 작품은 영화 '명량' 열풍을 계기로 이순신의 리더십이 주목받으면서 다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한국일보 주필을 지낸 김수종 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과 문창재 내일신문 논설위원이 초대손님으로 참석, 강연 후 김훈 작가와 함께 '작가와의 대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북콘서트 후에는 김훈 작가 사인회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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