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9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공사장 한켠에 설치돼 있던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컨테이너 내부와 건설장비류 4종 60여점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83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10분만에 자체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원을 알수 없는 50대 추정 남성이 주변에서 배회하는 것을 목격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이 났다"는 공사장 인부의 증언과, 현장 주변에 가스 및 전기시설이 전혀 없고, 주변에 담배꽁초 등이 보이지 않는 점 등에 미뤄 방화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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