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9돌 한글날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되새기기 위해 열리는 이날 경축식은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한글관련 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여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훈민정음 서문 봉독에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의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과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구성지 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서로 국경일의 취지를 함께 공유한다.

특히 살아있는 훈민정음으로도 불리우는 우리말의 보물창고 '제주어'의 가치와 제주의 고유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 다채로운 경축행사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사단법인 제주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 주최로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에 관한 내용의 서예 휘호 15점이 경축식장 입구에 전시된다.

또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단위 공모에서 입상한 170점의 서예 작품을 제주문예회관에 전시한다. 이번 전국 서예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한글 으뜸상 수상작 시상은 한글날 경축식 중 이뤄진다.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제9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갖는다.

제주자치도는 이 밖에도 한글날 경축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내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함과 동시에 '전 도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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