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갈이 흉내 '웃음'..."한가위 풍요 가득하시길"
한가위의 풍요로움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펜안한 멩질 됩써양~
Posted by 원희룡 on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색 추석인사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원 지사는 25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한가위의 풍요로움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추석 인사를 보냈다.
동영상에서 원 지사는 갈옷과 패랭이를 쓰고, 과일과 채소가 들어있는 바구니를 들고 나와 제주감귤과 망고, 양배추, 사과배추 등을 하나 하나 소개했다.
이어 제주를 대표하는 월동채소인 '무'를 꺼내들며 "겨울에도 얼지 않는 대한민국 영토, 제주의 겨울에는 월동채소의 대표주자 무가 잘 자란다"며 개그맨 박준형의 '갈갈이' 흉내를 내기도 했다.
해산물 소개까지 마친 원 지사는 "우리는 지난 몇 달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위기 때문에 정말 고비를 겪었다"면서도 "힘을 모아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정말 풍성한 추석"이라며, "가족, 친척, 친구들과 즐겁고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 한가위의 풍요로움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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