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업경기 업황BSI 6p 상승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기업경기가 최근 다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가 1일 발표한 제주지역 29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8월 중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중 업황 BSI는 '85'로 7월과 비교해 6P 상승했다.
또 9월 업황전망 BSI도 '86'으로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메르스 영향이 줄어들면서 다시 뚜렷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비제조업 업황BSI는 '85'로, 관광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가 확산되던 6월에는 1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나 7월 여름시즌부터 내국인관광객을 중심으로 제주 입도객이 다시 크게 늘어난데 따른 반등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업황BSI는 '85'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9월 업황전망 BSI는 '95'로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대상 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2%), 경쟁심화(17%)와 내수부진(11%) 등을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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