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사 69% 증가, 토목공사 2% 감소
올해 건설공사 도급실적이 공동주택 물량 등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가 제주도내 종합건설회사 439개사 중 회원사인 268곳을 대상으로 올해 7월말 현재 공사수주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 기간 신규도급 공사는 총 365건에 5822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5% 증가한 규모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206건에 4482억원으로 69% 증가한 반면, 토목공사는 159건에 1339억원으로 2%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부문별 공사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간부문은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는 공공부문의 경우 당분간 비슷한 수준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민간부문의 경우 공동주택 및 숙박시설 등의 계약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당분간 전체적인 건설경기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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