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1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협치'와 경기도의 '연정'은 연정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한 매우 소중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제주와 경기도간의 상생협력협약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남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제주는 중국 관광객 뿐만 아니라 세계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메카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데, 이는 원지사와 같은 리더들이 혁신을 이어갈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화 100달러를 예로 들며 "미국은 제작비용 5센트짜리 100달러를 광고도 없이 전세계에 팔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글로벌 스탠다드"라면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스탠다드를 만들어야 한다. 제주와 경기가 손을 잡고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제주와의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정치구조는 승자가 독식하며 갈등과 정쟁을 일삼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독일의 연정을 제시하기도 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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