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강창일-김우남 겨냥..."골프장 세제감면 해결된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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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강창일-김우남 겨냥..."골프장 세제감면 해결된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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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 "골프장 감면제 폐지, 반드시 막겠다"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헤드라인제주>

최근 정부가 제주도 소재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제도를 연장하지 않고 폐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이연봉)이 31일 "제주지역의 피해를 막아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골프장 개별소비세 면세제도 감면 기한을 연장하는 개정안을 추진중인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을 겨냥해 "마치 기획재정부를 통해 해결된 것 같이 홍보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0대 총선에 대비한 신임 당직자 임용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연봉 위원장은 "현재 제주지역 국회의원으로 2명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마치 기획재정부에 얘기해서 해결된 것 같이 도민을 상대로 홍보해 온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김우남 의원을 언급했다.

이어 "저희들도 이 부분이 상당히 큰 영향이 있는 큰 사안이라고 생각해 왔고 나름 기재부 관계자들에게도 부탁해 왔다. 기재부의 원칙론은 조세제한특례법이 한시적으로 연장을 했으면 이제는 풀어야 하는게 원칙이라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조세제정연구원에 용역을 줬더니 용역결과도 부정적으로 나와서 없애야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만 원래 취지에 맞게끔 연장해달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미 입법예고가 됐다. 기한이 끝나서 도의회로 넘어올 수 밖에 없다"며 "상황이 이런데, 마치 기획재정부를 통해 해결된 것 같이 홍보한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어차피 이 문제는 국회 다수당인 새누리당의 문제 해결의지 없으면 안된다. 조세소위원회가 가동되고 기획재정위원회의 상설위원회가 활동하게 되면 무슨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제주도의 지역이익을 위해 막아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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