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제주과학축제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신기한 과학의 세계로 떠나는 즐거운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주과학축제는 유아, 청소년, 학부모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우선 이번 제주과학축제에는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현미경을 통해 곤충의 겹눈을 직접 확인하고, 곤충경을 이용해 곤충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이해 탐구 활동을 전개하고, 직접 만든 에너지를 이용해 선풍기 및 조명 켜기 등의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푸름이 이동 환경 교실 등의 환경․생태 체험프로그램과 제주의 생물 및 자연 환경, 천연 염색, 환경 관련 사진 전시 등 20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환경페스티벌도 동시에 열린다.
제주도내.외에서도 여러 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 3D프린터협회에서는 3D프린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3D 프린터와 함께하는 New World라는 주제로, 3D프린터에 대한 이해, 3D 모델링 체험하기, 3D 프린터를 활용한 현장 간접 체험하기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3D 프린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한상상실 제주지역 거점센터인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레이져커터기 특별체험관을,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사단법인 제어로봇시스템학회에서 로봇버스를 운영한다.
로봇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로봇 축구 경기 체험, 즐거운 로봇 상상 체험관 등 로봇을 통한 우리 생활의 변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설계 능력이 발현되는 과학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과학상자 창작물 만들기', '에어로켓 멀리 날리기'를 진행하는 가족과학경연대회와 '물로켓 포트리스', '낙하산 로켓 발사대회'를 진행하는 과학동아리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전국 8개 시.도에서 과학교육 단체가 참가해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유를 통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재미있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도민들의 과학마인드 확산, 청소년들의 창의력 개발 및 과학인재 육성 등 특별자치도의 과학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제주과학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일요일은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할 수 있으며,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제주과학축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홈페이지(www.jysc.or.kr)에서 볼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