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퍼포먼스..."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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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퍼포먼스..."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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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소년행동, 세월호 추모 플래시몹 펼쳐
29일 펼쳐진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플래시몹.<헤드라인제주>
29일 펼쳐진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플래시몹.<헤드라인제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501일째인 29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제주도청소년행동이 기획한 이날 플래시몹에는 5명의 청소년들이 나와 노래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다'에 맞춰 울동을 선보였다.

이번 플래시몹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마련됐다.

플래시몹이 펼쳐진 시간도 특별한 시간인 오후 4시16분.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해 4월16일을 상징하고 있다.

29일 펼쳐진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플래시몹.<헤드라인제주>
29일 펼쳐진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플래시몹.<헤드라인제주>
29일 펼쳐진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플래시몹.<헤드라인제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탑동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퍼포먼스를 바라보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이날 플래시몹은 비록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50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세월호가 인양되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청소년들의 뜻이 담겨있다.

탑동광장에서 자전거를 타던 어린이들과, 아이들과 함게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플래시몹이 시작되자 가던 길을 멈추고 율동을 바라보며 세월호를 기억했다.

제주도청소년행동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500일이 지났지만, 세월호를 잊지 않고 진실이 밝혀지는 마음에 플래시몹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서울에서 지내고 있을때 '청소년행동'이라는 단체에서 활동하며 세월호 사고의 진상규명과 인양촉구 서명운동을 위한 플래시몹을 진행했었다"면서 "제주에서도 많은 청소년들이 세월호를 함께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늘은 비록 참가자가 적었지만, 이런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좋았다"면서 "앞으로 세월호 참사 600일, 700일이 되도 계속 이런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29일 펼쳐진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플래시몹.<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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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펼쳐진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플래시몹.<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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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펼쳐진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플래시몹.<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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