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스마트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제주 전 지역에 대한 와이파이 조기 실현을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제주발전연구원 신동일 연구위원은 28일 '제주관광 스마트마케팅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
그는 "스마트관광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을 둔 집단소통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시간.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관광콘텐츠 생태계와 관광 산업구조의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유발시키는 차세대 관광트렌드로써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의견조사에서 현재의 제주 스마트 관광은 '보통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면서, 앞으로 창조혁신경제센터에서 제시한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위원은 "제주관광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연결되는 통합적 플랫폼을 시급히 구축해야 하고, 내·외국인 모두에게 지리정보기반의 일관된 관광정보 제공 및 예약과 구매까지도 가능한 유통시스템을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주 전 지역 무료 와이파이를 조기에 실현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경쟁국 일본은 중국인관광객 유치를 겨냥하여 일본 전 지역 무료 와이파이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며 "통신사, 민간 사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현재 제주가 추진하고 있는 전 지역 무료 와이파이 정책을 조기에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제주관광 사전체험 콘텐츠 개발, 제주관광정보 빅데이터센터 구축 등도 제안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