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한 정기인사 '술렁'...국장급 라인 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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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정기인사 '술렁'...국장급 라인 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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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인사예고...제주시 부시장, 해양수산국장 인사 주목
'간부공무원 평가' 반영여부도 변수...4급 승진 17명은?

 원희룡 제주도정의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가 빠르면 이번 주중 인사명단이 예고될 예정인 가운데, 공석이 된 고위직에 대한 후속인선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332회 제주도의회 정례회가 28일 폐회됨에 따라, 이번 주중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2~3급 직위의 '안전관리실장'에 박재철 부이사관이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제주시 부시장, 그리고 감사위원회 재무감사에서 숱한 부적정한 문제가 드러나 대기발령이 된 해양수산국장의 후속인선이 가장주목되는 부분이다.

당초 두 행정시 부시장이 모두 임명된지 1년이 경과함에 따라 동시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부광진 서귀포시 부시장은 유임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제주시 부시장의 경우 제주시 고참 서기관 중 자체승진하는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과 제주도 본청 국장급 라인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는 상태다.

그 중에서도 김순홍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을 자체 승진시키는 형태로 발탁될 것이란 설이 크게 회자되고 있다.

대기발령으로 공석이 된 해양수산국장의 경우 동요되는 해양수산 관련 조직 기강을 바로잡고 특이한 조직문화의 체질개선 등을 위해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 때까지 한시적으로 행정직렬에서 원포인트로 임명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장급 라인의 교체폭을 최소화한다는 기조로 인사를 단행한다면 지난 조직개편으로 일시 대기상태에 있는 현공호 부이사관의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함께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5~6월 실시된 간부공무원 개인별 평가결과가 어느정도 반영될지가 주목된다.

이 간부공무원 개인별 평가는 본청과 직속기관 4급(서기관) 직위 이상 106명, 읍.면.동을 포함한 행정시에서는 5급 이상 126명 등 2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방식 등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는 개인별 청렴수준 평가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근평 불공정성 여부를 포함한 개인별 근무실적 평가가 종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이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직급별 승진에 있어서는 27일 제주도에서 9명, 제주시 1명, 서귀포시 2명 등 사무관(5급) 승진의결자가 확정돼 발표된 가운데, 4급(서기관)으로 누가 승진할지가 관심사다.

4급 승진은 제주도청에서 행정직 9명을 포함한 15명, 제주시에서 1명, 서귀포시에서 1명 등 총 17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6급 이하 인사에서는 지난 1월 발표된 인사제도 혁신안의 '일과 능력 중심'의 원칙이 제대로 지켜질지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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