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관장 김동호)는 해녀문화 홍보 및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설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6일 전했다.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소라화분 만들기, 해녀종이인형 만들기, 해녀아트북 만들기 등 3종으로, 해녀박물관 뮤지엄샵에서 재료를 직접 구입해 참여할 수 있다.
소라화분 만들기는 지역 어촌계(어촌계 식당)에서 나온 소라껍질을 재사용해 소라껍질을 직접 꾸미고 다육식물을 심어 나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다.
해녀캐릭터를 이용한 해녀인형 만들기는 해녀 물질도구 및 해산물을 학습하며 체험할 수 있다.
해녀아트북 만들기는 유아 및 초등저학년 어린이들이 전복, 소라 등 해녀의 친구들을 꾸미고 해녀그림 등을 그려 넣어 나만의 아트북을 만들 수 있는 활동이다.
김동호 관장은 "이러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해녀문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녀박물관은 오는 9월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해녀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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