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허명욱 부장판사는 2일 절도 혐의로 붙잡힌 중국인 A씨(33)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과 30일 2회에 걸쳐 제주시내 한 마사지업소에서 주인이 잠들어 있는 틈을 타 현금 14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택시를 이용한 A씨는 범행을 마치고 허겁지겁 달려 나와 다른 택시를 타고 가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 B씨(43)가 피해업소에 범행사실을 확인하고, 무전으로 범행 사실을 알리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카지노에서 돈을 잃어서 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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