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곳 없나요"...제주 주거지역 60% 소음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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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곳 없나요"...제주 주거지역 60% 소음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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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측정지점 35곳 중 21곳 기준치 초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에서는 올해 2분기 환경소음측정망 운영결과를 분석한 결과 35개 측정지점 중 21개 지점이 소음환경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환경소음측정망은 지역별 소음실태를 파악하여 소음저감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제주도내 학교, 병원, 주거지역 등 7개지역 35개 지점을 선정, 분기별로 소음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2분기 환경소음측정망 운영 결과 제주시 지역인 경우 환경기준 달성율이 일반지역은 67%, 도로변 지역은 50%로 낮 시간대와 밤 시간대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기준 초과지점은 20개지점 중 11개 지점으로 파악됐다.

서귀포시 지역의 경우 환경기준 달성율이 일반지역 낮 시간대는 78%, 밤 시간대는 56%이고 도로변지역 낮 시간대는 50%이나 밤시간대는 모든 지점이 기준을 달성하지 못했다. 15개 지점 중 10개 지점이 기준을 초과했다.

측정지점 중 신제주초등학교 북쪽 주택가가 35~43dB로 가장 조용한 것으로 측정됐다.

반면, 도로변 소음은 평균 58~66dB로 자동차 소음 외에 다양한 소음원으로 인해 소음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음 측정데이터 관리로 향후 소음저감방안 마련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소음저감을 위해 자동차 차체 발생소음 줄이기, 경적음 자제, 자동차 속도 줄이기 등 운전자들이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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