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된 제주시내 A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A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3명을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육교사들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아동들을 대하는 과정에서 일부 손바닥으로 때리거나 복도에 방치하는 등의 행위로 신체.정서적인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해당 원장은 평소 아동학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보육교사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사건을 접수하고 다음날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14일 CC(폐쇄회로)TV를 압수,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합동조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해당 원장과 보육교사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홍창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