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공동화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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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공동화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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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임병종 / 제주특별자치도 통상정책과
임병종 / 제주특별자치도 통상정책과.<헤드라인제주>

지난해 제주지역 물동량을 보면 전체 1만4577천톤으로 이중 98%는 선박, 2%는 항공으로 이동했다. 섬지역 특성상 현재 대안이 없는 관계로 반출되거나 반입되는 모든 물류에 운송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물류비를 낮추어 보자는 연구 및 정책이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되오고 있다.

이러한 정책중 한 예로 몇 년전부터 추진되고 있는 물류공동화 사업이다.
물류공동화는 인력, 운송, 보관설비, 물류정보 등 인프라 공동이용으로 물류비를 최소화하여 기업의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경영활동을 말한다.

또한 우리나라 물류정책의 근간인 물류정책기본법에서는 물류공동화는 화주기업들이 물류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물류시설, 장비, 인력, 조직, 정보망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오래전 물류(Physical distribution)는 생산된 제품이 소비자에게 이동하는 주로 유통만을 다루었다면 최근 물류(Logistics)는 사회가 고도화 되어 가면서 IT기술과 접목되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변화되고 있다.

지금의 물류산업은 운송, 보관, 하역, 포장, 정보등의 통합을 통하여 우리지역 사회에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기업, 개인고객들에게는 시간적, 공간적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의 극대화를 위하여 제주도에서는 지역경제 버팀목으로서 물류산업의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해오고 있으며, 그중심에 물류공동화 사업이 있다.

아직은 도내기업들의 소극적 인식으로 공동화 사업은 일부에 그치고 있으나, 지난해 제주공동물류센터를 통한 공동화 실적은 연 1739PLT 처리로 참여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율은 평균 34.7%기록하면서 공동화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성공적인 공동화 사업 정착은 좀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지역전반 물류비용 절감 전략의 일환으로 공동화 사업은 지속되어야 하며 제주도정에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임병종 /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통상국>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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