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돌 제주에너지공사 "탄소없는 섬 실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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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돌 제주에너지공사 "탄소없는 섬 실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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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민간투자 활성화...'창조적 공기업' 도약"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헤드라인제주>

오는 4일 창립 3주년을 맞는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가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프로젝트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일 창립 3주년에 즈음한 보도자료를 통해 "3년의 성과를 넘어 최고의 창조적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020년까지 육상풍력을 130MW 규모로 확대하고 새로운 100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는 육.해상풍력 등 1855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을 마련해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실현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육.해상 풍력발전사업의 공공적 관리 혁신을 위해 풍력사업의 주체가 되겠다"며, "풍력발전 확산을 위한 민간 투자가 용이하고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방안을 강구, '탄소 없는 섬, 제주'의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소통하고 화합하며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아감으로써 최고의 창조적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출범한 제주에너지공사는 창립 첫 해 매출액 24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대 규모에서 지난해 매출액 130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공사의 첫 번째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지난해 8월 착공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30MW) 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708억원이 투자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공정률 95%로 오는 8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사 부설연구소인 에너지연구기술센터의 경우 지난 4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내 최초 풍력발전기 출력성능과 전력품질분야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또 제주도민 에너지복지와 청정에너지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취약계층 전기요금지원 사업과 태양광발전설비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풍력단지 유치지역(6개 마을) 주민들에게도 매년 총 1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복지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에너지공사는 행정자치부 경영평가 첫 해인 지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업신용평가결과에서도 A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는 6일 오전 11시 공사 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갖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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