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조영필 사무관 중국 연수중 사고에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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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조영필 사무관 중국 연수중 사고에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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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대책본부 구성, 유가족 지원 등 지시

지난 1일 중국에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연수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교량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로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조영필 사무관(54)이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일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원 지사는 "유능한 공무원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해 너무 안타깝다"며 "깊은 애도를 표하며, 경황이 없는 유족들에게도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권영수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유가족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함과 아울러 유가족의 입장에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사고당일인 1일 저녁에는 비보를 접한 후 강승부 총무과장을 단장으로 한 수습반을 구성, 현지로 급파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수습반은 강 과장 등 공무원 4명으로, 이들은 유족 9명과 함께 중국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수습반과 유족들이 중국으로 떠나는 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는 원 지사와 함게 장신 주제주 중국 총영사가 함께 나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배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신 총영사는제주도와 긴밀히 협조해 유가족 비자 발급 등 필요사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비극적 사고가 발생해 매우 마음이 아프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총영사관이 지원사항이 생길 경우 실시간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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