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급직위 안전관리실장 발탁 박재철, 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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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급직위 안전관리실장 발탁 박재철, 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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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45세 서기관→ 52세 부이사관→ 2급 직위 발탁
박재철 신임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실장.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직개편 단행에 따라 2일자 단행한 인사에서 신설된 2급(이사관) 직위의 초대 '안전관리실장'에는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57)이 발탁됐다.

이로써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2급 직위는 김용구 기획조정실장과 오승익 제주도의회 사무처장과 더불어 3명 체제로 재편됐다.

이번 박 부시장의 발탁은 어느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제주도 공직내부에서 부이사관(3급)에서는 그가 단연 최고참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는 공직생활은 주요 인사 때마다 파격적 발탁의 주인공이 돼 주목을 받아왔다.

제주시 출신으로 오현고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공직에 입문한 그가 공직사회에 처음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고(故) 신철주 북제주군수 재임시절인 1999년 총무과장(사무관)으로 임명될 때부터다.

북제주군 총무과장을 거쳐 4년만인 2003년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북제주군 기획감사실장에 발탁됐다. 그 때 나이가 45세.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45세에 서기관 승진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자 파격적 발탁이었다. 당시 그의 발탁배경에는 꼼꼼한 실무형 스타일이자, 강한 업무추진력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2006년에는 제주시의 수석국장 직위였던 자치행정국장에 임명됐다. 민선 4기 당시인 2008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인적자원과장으로 발탁됐고, 52세가 되던 해인 2010년에는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장기교육을 떠났다.

장기교육을 마치고 복귀해서는 전국체전준비기획단장(2011년)을 맡았다. 그리고 2012년부터 3년에 걸쳐 자치행정분야 총괄역할을 하는 특별자치행정국으로 일해 왔다. 

그리고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 출범 후에는 제주시 부시장에 임명됐다.

이번 2급 직위 발탁으로, 그는 옛 북제주군에서부터 민선 4기, 민선 5기, 민선 6기에 이르기까지 기획.예산.자치행정분야는 물론 안전관리분야까지 아우르는 최고 핵심적 역할을 모두 맡는 화려한 이력을 갖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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