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길 무료 셔틀버스 운행...주차난 비자림로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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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 무료 셔틀버스 운행...주차난 비자림로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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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첫날 갓길 주차 사라져...100여명 이용
사려니숲길 앞 비자림로 갓길 주차행위가 사라져 있다.<헤드라인제주>

1일 시작된 제주시 사려니숲길 불법주차 단속과 함께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숲길 일대 불법주차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셔틀버스 운행 첫날 사려니 숲길 일대 갓길 주차행위가 사라졌다고 2일 밝혔다.

사려니 숲길은 연간 42만여명이 방문하는 산림휴양의 명소지만, 지속적인 주차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실제 평일 평균 100대, 주말 평균 300대 가량이 갓길에 주차하면서 주차문제와 함께 비자림로를 오가는 차량들의 운행을 방해해 왔다.

하지만 이달 1일부터 갓길 불법주차를 금지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자 비자림로 통행 문제가 크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셔틀버스 운행 첫날 이용객은 100여명 이용했고, 첫 날인 점과 평일이었던 점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제주시는 보고있다.

비자림로를 운행하는 시외버스 운전기사 A씨는 "차량소통이 원활해 졌고, 양쪽 갓길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었던 대형차량 접촉사고 위험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사려니 숲길 해설가인 강인자씨는 "숲길에서 5~10분정도 걷고 사진만 찍어 돌아가는 단순 방문객 일명 '슬리퍼족'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제주시는 9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발굴함으로써 사려니 숲길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1일 운행을 시작한 사려니숲길 무료 셔틀버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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