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잘하고 있다' 52.6%...'협치' 부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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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잘하고 있다' 52.6%...'협치' 부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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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원희룡 도정 출범 1년 여론조사

출범 1년을 맞은 원희룡 민선 6기 제주도지사에 대해 도민들은 도정수행 능력은 긍정적 평가를 하면서도, 핵심 아이콘인 '협치(協治)'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일보는 민선 6기 도정 출범 1주년을 맞아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취임 1년을 맞은 원 지사의 도정업무 수행능력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52.6%,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7.1%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3%.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될 때의 지지율과 비교하면 긍정적 평가는 10%포인트 가량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원 도정의 핵심방침인 '협치'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 되고 있다'는 긍정적 의견(35.2%)보다 '안되고 있다'는 부정적 입장(45.6%)이 10.4%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2%로 나타났다.

지역현안과 관련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방안에 대해서는 '기존 공항 유지 + 제2공항 추가 건설'(46.4%)과 '활주로를 추가 건설하는 기존 공항 확충'(43%) 2개 안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 조사는 유선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4.1%.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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