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일요일엔 소나무 숲에서 국악콘서트 '휴(休)'
상태바
나른한 일요일엔 소나무 숲에서 국악콘서트 '휴(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한라수목원 입구

매주 일요일 밤 솔향 짙은 국악무대가 제주도민을 찾는다.

사단법인 국악연희단 하나아트는 오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한라수목원 입구 비원 동측 하나아트 야외무대에서 '2015 소나무 숲 국악콘서트 休(휴)'를 개최한다.

하나아트의 '소나무 숲 국악콘서트'는 올해로 벌써 5년째. 제주에 한국적이고 제주적인 문화예술 상설공연장이 부족하다는 데 뜻을 두고 예술활동을 펼쳐온 이들이다.

매번 새롭고 참신한 구성으로 관객 앞에 서 왔던 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국악, 무용, 마임 등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무대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우선 이번달에는 비나리, 대금독주 상령산, 절석놀음Ⅱ, 대금연주곡 다향, 판굿 공연이 이뤄지고, 다음달에는 사물놀이, 서용석류 대금산조, 다온무용단 김하월 '시나위춤', 제주소리꾼 문석범의 '탐라의 흥얼거림, 제주빌레앙상블 김남훈 '퓨전연주곡', 바람유희 공연이 이어진다.

8월에는 절석놀음Ⅲ, 대금독주곡 청성곡, 판굿, 뚜럼부라더스 '우리 것이 좋은 거우다', 마임리스트 이경식의 '버블팡팡', 바람유희 공연이 펼쳐진다.

하나아트 관계자는 "국악콘서트라는 형식을 통해 제주도민들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소나무 숲 속에서 국악의 참멋을 느끼며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공연을 행하는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같이 한 호흡으로 문화공간을 채워 나가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국악연희단 하나아트(064-756-0105).<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