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낡은 슬레이트 철거 목표 850동 중 716동의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낡은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은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유해환경으로부터 주민의 건강보호와 저소득층 비용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총 27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목표량인 850동 중 4월말까지 84%인 716동의 신청접수를 받아 철거를 진행중에 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44%가량 증가된 것으로 올해에는 지붕개량비가 일부 지원되면서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낡은 슬레이트 철거가 조기에 마무리 되도록 사업비가 부족할 경우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라며 "최대한 많이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