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농가단위 6차산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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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농가단위 6차산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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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명수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파트장
고명수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파트장.<헤드라인제주>

최근 농업여건은 시장개방의 확대, 농가인구의 감소, 고령화 등으로 생산이 축소되고 일자리와 소득이 감소하는 등 위기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와 같이 농업과 농촌의 환경을 반영한 적절한 정책과 현재의 상태를 극복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래서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활력화,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이 결합된 제주형 농가단위 시범사업을 통한 6차 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농업현장에서는 사업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농가소득에서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농외소득 비중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또, 농업인들은 농외소득을 위한 새로운 소득원 발굴에 노력하고 있으며, 농산물가공, 농촌관광 등 농(農) 관련 산업에 대한 참여가 많아지고 있다. 기존의 생산, 가공, 판매를 뛰어넘는 새로운 농업∙농촌의 혁신전략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농업과 농촌이 변신을 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는 6차 산업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솜씨와 향토자원을 활용한 농외소득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창출에 목표를 두어 신규사업장 3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관내 우수 6차 산업형 농외소득사업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연결로 농산물소비 활성화를 위한 도시소비자 대상 6차 산업형 사업장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에는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역농산물 가공 체험 프로그램을 4회 160명 시범 운영했고 사업장의 매출액 증대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년대비 10개소 사업장의 매출증가율도 23%로 나타나 점점 증가되고 있다.

6차 산업화의 의의는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6차산업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이 기술과 연계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방안 마련과 농업인과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고명수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파트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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