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당초등학교(교장 부성탁)는 지난 22일 집줄놓기 및 향토관 지붕 이엉 잇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 행사에는 송당리 노인회원들과 교직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향토관에 새로운 지붕 이엉을 잇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송당초 향토관은 우리고장 선인들이 사용했던 민속자료들을 수집해 전시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1984년에 수집한 것이 계기가 돼 식기류, 농기류, 가정생활용품, 의복 등 다양한 전시자료들을 갖추고 있다.

송당초는 초가전시관을 마련해 상설전시함으로써 학습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내방자에게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성탁 교장은 "이번 체험은 조상의 얼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지혜와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향토교육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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