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차량 위협받던 중문 회수마을, '안전마을'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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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차량 위협받던 중문 회수마을, '안전마을'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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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마을사업 대상지 선정...국비 4억원 지원

정부가 공모한 '2015 안전마을사업'에 서귀포시 중문동 회수마을이 선정돼 국비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민안전처는 올해 3월초 전국 공모를 시작으로 현지심사 등을 거쳐 중문 회수마을을 포함한 전국 20개 안전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안전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회수마을에는 1km 구간의 교통안전 펜스사업, 횡단보도 보강, 보안등 30개소, 비상소화기 배치, 전기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등의 예산이 지원된다.

또 마을공동체에는 교통질서 지키기, 안전 예방교육, 방범순찰, 위험지역 예찰, 안전전문가 양성 등 주민 안전활동 운영비가 일부 지원될 계획이다.

그동안 회수마을의 경우 마을을 관통하는 중산간도로, 1100도로의 확장으로 차량의 과속, 신호 미준수, 커브길 위험과 야간조명의 어두움 등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증가되는 추세였다.

특히 보행자나 농기계 운행시 위험이 노출되면서 2012년 22건, 2013년 31건, 지난해 3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왔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올해 추진될 안전마을사업으로 안전시설 인프라 확충과 보안등 설치 및 주민공동체의 안전활동 등으로 교통사고 감소 등 많은 취약 요인 개선되고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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