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명에 5500만원 상당 판매...가격 4~5배 부풀려
어르신들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을 암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선전해 판매한 속칭 '떳다방'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A씨(39) 등 6명을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제주시내 사업장 4곳에서 불특정 어르신들을 상대로 경품을 제공해 환심을 산 후, 버섯이나 홍삼 등을 시중가보다 4~5배 비싸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사전에 춤과 노래로 흥을 돋구고 경품을 제공해 환심을 산 후 건강기능식품이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 처럼 선전해 94명에게 5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단속 중 발견한 건강기능성식품 등 40kg을 압수조치 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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