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85% 자동화 처리...내달 말 완공
서귀포시는 색달동매립장 내 재활용품 처리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011년부터 색달매립장에서 운영 중인 재활용품 선별시설은 하루 13톤 규모로 적고, 시설이 낡을 뿐만 아니라 선별작업도 인력에 의존하는 시스템이어서 효율성이 떨어져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지난 2월1일부터 혼합쓰레기 반입 통제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되면서 하루 반입량이 25톤으로 크게 늘어 시설 확충이 요구됐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총 46억원을 투입해 6월말 완공목표로 현대식 시설의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공사를 추진 중으로, 현재 공정률이 92% 수준으로 막바지 기계설비 진행 중이다.
6월 생활자원회수센터가 건립되면서 광학선별기, 자력선별기 등을 이용한 플라스틱류, 페트병, 캔 및 고철류 등을 자동선별로 분리하게 되며, 전체 재활용품의 85%를 자동화 처리하게 된다.
현재의 재활용품 선별시설은 늘어나는 재활용품 발생 및 처리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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