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치수)는 이달부터 만 3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A형 간염백신 2회 접종에 드는 10만원 정도 비용을 본인이 부담했지만, 올해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주소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생후12개월 부터 36개월까지 영유아 시기에 두 번에 걸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전면 무료시행으로 본인부담이 사라졌다"면서 "그 동안 국가지원이 없었던 일본뇌염 생백신, 소아폐렴구균에 이어 올해 A형간염까지 지원항목에 추가돼 무료접종대상 백신은 모두 14종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 확인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t://nip.cdc.go.kr) 및 제주보건소 홈페이지(http://chc.jejusi.go.kr/?sso=ok)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 중 산부인과의 경우 A형간염 접종을 하지 않는다
문의=제주 동부보건소(728-4207).<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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