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사업 744억원 국비 신청...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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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예방사업 744억원 국비 신청...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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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천정비사업 등 6개 분야 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재해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744억원의 국비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청한 재해예방사업은 지방하천 및 소하천정비사업, 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정비사업, 우수저류시설사업, 하천정화사업 등 6개 분야 사업으로, 올해 확보한 586억원 보다 158억원 가량 증가한 규모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 분야 사업에 총 393억원이 신청됐다.

지방하천은 제주시 고성천 등 11개 지구 9.5km, 서귀포시 14개 지구 3km 등 총 25개 지구 12.5km에 283억원을, 소하천은 제주시 덕우물내 등 4개 지후 3.8km, 서귀포시 골세천 등 6개 지구 4km 등 총 12개 지구 13.8km에 110억원을 신청했다.

제주도는 국비가 확보되면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 자연이 숨쉬는 하천으로 조성해 도민과 관광객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위험지역 분야 17개 지구에는 237억원의 예산이 신청됐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에는 제주시 선흘지구 등 6개 지구, 서귀포시 달산봉 지구 등 9개 지구 총 13개지구에 168억원을, 풍수해위험 생활권 주민안심 정비사업에는 20억원을 신청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에는 제주시 사라봉 등 4개 지구에 49억원을 신청해 낙석으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우회도로 건설사업비를 요청했다.

우수 저류시설 사업으로는 제주시 오라지구 등 2개 지구, 서귀포시지역 서중천 등 3개 지구까지 114억원을 투자해 5개 하천 7개소에 36만1000톤을 저류할 수 있는 시설을 국비로 신청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도 국비신청 분에 대해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경주해 나가고, 재해예방사업은 호안 등 주요공정에 대해 여름철 우기 이전에 조기 완료토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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