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체전 제주선수단, 사상 최다 메달획득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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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체전 제주선수단, 사상 최다 메달획득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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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7.은13.동11 등 41개 획득..."목표달성"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 선수단이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장애학생체전 마지막날인 22일 총 15개 종목 중 14개 종목에 출전해 9개 종목에서 금메달 17개와 은메달 13개, 동메달 11개 등 총 4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 선수단은 이날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결승경기에서 부산을 맞아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4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장현우가 2골을, 김승범과 김학균이 각각 1골씩 넣으며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에서 F20 여고 멀리뛰기 부문 강효정이 은메달을, T20 남중 800m 양재원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추가하며 제주 선수들의 신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제주선수단은 이번 체전 육상에서만 금 7개, 은 9개, 동 4개를 휩쓸었고, 수영에서 금 2개와 축구 금 1개를 각각 추가했다.

탁구에서는 금2개와 은 2개, 동 3개를, 역도와 보치아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1개씩 거뒀다. e-스포츠에서는 금 1개와 동 2개를, 농구에서 동 1개를 획득하며 정식종목에서 총 39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시범종목으로 열린 수영과 육상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보태며 총 4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박종성 총감독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훈련에 임해준 선수와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출전 14개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축구에서 2년 만에 안방에서 정상 탈환하는 등 값진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을 구호로 내걸고 제주에서 열린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이날 막을 내렸다.

4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5개 종목에서 열띤 승부를 겨뤘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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